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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1차 지진 후 예방 차원에서 금형정밀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형정밀은 갤럭시폰·캘럭시탭의 직접공정이 아니고 간접공정입니다.
즉 갤럭시폰·갤럭시탭 안에 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들의 틀을 찍어내는 작업입니다.
금형정밀 생산라인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정밀한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삼성전자 측은 예방 차원에서 라인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폰·갤럭시탭 안에 들어가는 소형 플라스틱의 틀을 찍어내는 작업이어서 스마트폰·갤럭시탭 생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지진 발생으로 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크고 얇아서 지진 발생 때 깨질 수 있어서 자동 이동시스템이 저절로 멈춰 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는 1∼6세대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6세대 제품의 크기는 1천500×1천8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