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자동차용 승강기를 점검하던 50대 경비원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 응급장비를 분주히 나릅니다.
어제(10일) 저녁 7시쯤 서울 양천구의 10층짜리 건물 주차장에서 자동차용 승강기를 점검하던 경비원 59살 최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용객 32살 권 모 씨의 연락을 받고 살피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 1층에서 10미터 아래인 지하 3층으로 떨어진 최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27살 김 모 씨가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2년 동안 140여 차례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던 중급자 김 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타던 중,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부산 남구의 한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3층의 PC방 손님 40여 명이 대피했고, 약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방 주인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서울 양천소방서, 부산중부구조대 및 사하감천구급대, 부산 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