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실태조사…교육부 "조작은 범죄…뿌리 뽑겠다"
↑ 학생부 실태조사/사진=연합뉴스 |
광주 모 고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조작이 적발된 것과 관련, 교육부가 학생부 수정횟수가 지나치게 많은 학교 등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의 한 사립학교는 교장과 교사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수백 회 무단 접속해 학생 25명의 학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회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는 나이스 검증을 통해 학생부 수정이 과도하게 여러 차례 이뤄졌거나, 권한 부여에 이상한 점이 있는 학교를 발견하면 현장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출 계획입니다.
학기마다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우선 다음 달 말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학생부 기재 실태를 조사할 것을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일 "이미 일부 시·도
이 관계자는 "학생부 조작은 일종의 범죄"라며 "학생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조작을 뿌리 뽑기 위해 작은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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