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안타까운 소식부터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결국에는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요. 결국 아직까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일단은 어제 오전 7시 56분경이죠. 송파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하 씨가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이 됐습니다. 이제 그 숨지기 전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보냈고요. 그리고 이어서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전송하려고 작성을 했는데 발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죠. 어쨌든 일단 경찰은 문자 내용과 더불어서 고인이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아마도 신변을 비하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왜 갑자기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게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방금 재정난을 겪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얼마 전에 뉴스에서 최근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렸잖아요. 사기 혐의 관련한 소식들이 있었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었던 겁니까?
-아마 밀접하게 있을 것 같아요. 원래 하일성 씨가 시가 100원 상당의 빌딩이 있었는데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이제 매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매각을 했을 때 발생하는 양도세를 내지 못해서 졸지에 10억 원 상당의 체납자가 됐는데요. 이것을 갚기 위해서 사채를 빌려 쓰고 또한 악순환이 발생이 됐던 거죠. 결국에는 이 같은 과정들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사기 사건으로 이어지는 발단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들었던 의문은 이제 워낙의 유명한 야구 해설가였다 보니까 충분히 뭐 강연이라든지 앞으로 야구 해설로든지 이런 부분들로 좀 재정적인 상황을 극복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들었거든요.
-일단은 원래 한참 동안 활동을 하다가 2006년도 전까지 활동을 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해설 더 이상은 활동을 그만두고요. 이제 KBO사무총장 직을 역임을 했었습니다. 2010년부터인가요? 다시 KBS 채널에서 야구 해설을 했었는데 2014년도에 이것을 그만두게 되죠. 그 이후에는 방송 활동에 주력을 해 왔는데요. 사실 최근에 있었던 그 사기 혐의 재판에 연루가 된 것이 결정적이었죠. 그래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 여러 가지 상황이 하일성 씨로 하여금 좀 경제적인 가중시켰던 원인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하일성 씨는 그 사기 혐의에 대해서 굉장히 억울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느 정도 상황이 진행이 됐습니까?
-일단은 그 2014년도 12월경에 박모 씨에게 3천만 원을 빌릴 당시에 이제 경찰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임대 수익으로 갚겠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하일성 씨측에서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은 없다며 억울했다는 심정을 피력한 적이 있고요. 또 하나 모 구단에 아는 지인의 아들을 입단시켜 주겠다. 이 같은 조건을 걸고, 조건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이것이 재판에 회부가 된 상태인데 이때도 하일성 씨가 나는 그 지인을 어떤 알지 못한다.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구단 입단을 시켜주겠다는 청탁을 했다는 부분은 알지 못한다는 반박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약간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들이 아마 작용을 했던 것 같다고 보이는데요. 저희도 충격이지만 야구계의 충격도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라든지 지인들 분위기는 어떻든가요?
-일단은 뭐 유족으로는 부인하고 두 딸이 있는데 어쨌든 비통한 분위기죠. 빈소 분위기도 상당히 좋지 않고요. 특히 이제 야구계, 지인들, 관계자들이 상당히 좀 통탄해마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김 감독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사실 고인이 생전에 야구 발전을 위해서 많은 공로를 했었고 야구를 사실은 많이 알려주고 전파했던 장본인인데 정작 우리는 듣기만 하고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다.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심정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야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삼가고인의 명을 빌겠고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송윤아 씨가 SNS에 글을 올려서 또 화제입니다. 어떻게 썼냐 하면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꺼냈거든요. 누구한테 하는 얘기입니까?
-악플러들에 대한 어어떠한 일침이죠. 사실 송윤아 씨가 결혼 과정에서 사실은 뭐 합법적인 결혼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오해를 하고 좀 루머를 부풀려서 마치 잘못된 어떤 사생활이 있는 것처럼 오도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 결혼은 설경구 씨와의 결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죠, 설경구 씨의 전 부인이 배우 안내상 씨의 여동생분이거든요. 96년도에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2006년도에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도에 송윤아 씨와의 재혼을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네티즌들이 이 이혼의 배경에 송윤아 씨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송윤아 씨 때문에 설경구 씨가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다. 이 같은 식으로 억측을 제기해서 사실은 두 부부를 굉장히 괴롭혀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 SNS에 올린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라는 상당히 나쁜 여자로 인식되는 그런 느낌도 받았을 것 같고요.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악플러들이 상당히 안 좋은 얘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설경구 씨랑 결혼을 했던 건 2009년이라는 말이죠.
-그렇죠.
-좀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송윤아 씨가 갑자기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뭡니까?
-일단은 악플들이 끊이지 않고 달린다는 점이 있고요. 게다가 송윤아 씨가 컴백을 할 때 뭐
드라마나 작품을 할 때마다 이제 그때마다 악플이 달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뭔가 자신의 어떤 연기에 대한 부분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기사가 화제가 돼야 하는데 정작 이런 것이 이슈가 되지 않고 다시 한 번 예전의 사생활적인 부분이 이슈가 되다 보니까 본인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던 거죠. 그래서 이제는 제발 그만해 달라는 마지막 어떤 몸부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안타깝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설경구 씨도 입장을 내놓은 게 있나요?
-밝힌 적이 있죠. 사실 방송에 출연해서 사실 이 같은 루머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동거설과 이혼에 대한 배경설을 본인이 직접 언급을 했는데 동거설은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시 송윤아 씨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동거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특히 송윤아 씨가 무엇이 아까워서 무엇이 아쉬워서 자신과 만났겠느냐 당시에. 어쨌든 이혼을 한 것은 자신의 책임이고 송윤아 씨와는 결부된 것이 없다고 반박을 한 사실이 있죠.
-사실 악플러들로서는 그냥 무심코 던진 말일 수 있겠지만 그걸 받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그 상처가 굉장히 클 수 있거든요.
-그렇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이제 연예인들도 그런 악플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는 추세는 아닌 것 같아요.
-네, 과거에는 그냥 넘어가고 묻어가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지금은.
-그냥 참고 넘어갔죠.
-이제 대응을 하죠. 왜냐하면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사실은 이 악플들이 평생 남습니다. 그러면 지속적으로 계속 되풀이 될 것이고 또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법적인 소송을 통해서 이제 응징을 하고 대응을 하는 좀 그런 것이 추세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광형 뉴데일리 연예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