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검사…2개월 직무정지 이어 '특별감찰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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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 직무정지/사진=MBN |
검찰이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에 휩싸인 김모 부장검사의 비위를 철저히 조사해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찰팀 구성이라는 특단의 조처를 내렸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사건관계자와 부적절한 거래 의혹 등을 받는 김 부장검사 사건의 신속하고 철저한 감찰을 위해 특별감찰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팀장은 안병익(50·사법연수원 22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며, 감찰본부 및 일선 검찰청 파견검사 4명과 수사관 10명으로 운영됩니다.
안 팀장은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감찰1과장 등을 거친 공안·감찰 분야 전문가입니다.
대검은 "특별감찰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기되는 모든 비위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창 김씨로부터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김 부장검사는 70억대 사기
법무부는 이날 김 부장검사의 직무를 2개월동안 정지했습니다. 대검은 체포·구속된 동창 김씨를 상대로 주장의 진위를 강도 높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