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뉴스] 경남서 초등교사 '직위해제'…왜?

[한장뉴스] 경남서 초등교사 '직위해제'…왜?

↑ 사진=MBN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자신의 예비 신부의 신체 사진과 잠자리 경험 등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직위해제 됐습니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창원 00살 초등 남교사와 결혼할 예비신부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초등학교 교사가 곧 결혼할 예비신부를 찍은 몰카와 적나라한 잠자리 후기"라는 제목으로 "신부에게 알려 결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해당 글이 퍼지면서 일이 커지자 31일 해당 교사를 불러 진상조사를 실시했고, 교사는 글의 내용을 시인하면서도 본인이 아닌 누군가가 글과 사진을 유출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사는 피해자 여성과 오는 10월에 결혼할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사를 '공무원 품위손상'로 직위해제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