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앱 ‘식신’은 각 식당별로 인기 메뉴 가격 정보를 별도 탭으로 알려줘 유용하다. 인당 3만원이 넘지 않는지, 넘는다면 얼마 정도 서로 부담해야하는 지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다. 식신을 운영하는 씨온은 지난 2010년 5월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처음 출발해 서비스 내에 ‘주변 맛집’ 기능을 오픈하며 외식 콘텐츠 기업으로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사용자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맛집 추천과 리뷰 서비스 ‘식신’을 별도 앱으로 런칭하며 푸드테크 기업 초석을 다졌다. 지난 1일부터는 설립 6년만에 사명을 ‘식신’으로 변경하고 대표앱 식신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당을 방문했다가 예상보다 가격대가 높아 다시 나와야하는 민망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검증된 맛집을 손가락 하나로 쉽게 예약할 수 있어 편리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더치페이 문화가 자리잡을 걸로 기대되면서 은행들도 앱을 출시하며 발빠르게 관련 기능을 탑재시키고 있다. 최근 출시된 농협 ‘올 원 뱅크’는 더치페이, 그룹송금 기능을 탑재했다. 식사비나 회식비 등 여러 사람의 공동비용을 손쉽게 송금할 수 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인증서와 같은 보안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간편 송금과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받는 사람 이름과 계좌만 알면 본인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송금이 된다. KB국민은행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리브’를 출시했다. ‘올 원 뱅크’와 마찬가지로 간편송금까지 가능하며,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등록만 돼 있으면 송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치페이 기능을 탑재한 앱을 내놓은 스타트업도 있다. 벤디스는 ‘식권대장’ 앱에 간편 함께결제 기능을 탑재했다. 식대 포인트 개인간 전달이 가능해 공평하게 가격을 나눌 수도, 금액 비중을 조율해 결제할 수도 있다.
모호한 법의 저촉 범위가 궁금하다면 네이버앱이나 네이버 지식iN 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식iN앱과 네이버 포털 코너를 통해 김영란법에 관한 전문 Q&A 서비스를 신설했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iN에는 지난 7월 김영란법 합헌 결정 이후 관련 질문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등록되는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변호사 단체를 통해 김영란법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지원한다. 네이버 가입자라면 ‘공직자 등이 금품 등을 받게 되면 무조건 처벌 대상이 되나요?’, ‘친구인 공직자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했는데 청탁금지법상 처벌되나요?’ 등 관련 질문을 남기고, 김영란법 법률 조항에 근거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묻고 답을 제공받을 수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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