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신임 총장이 1일 취임 일성으로 미래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는 르네상스 숙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백주념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이날 열린 19대 총장 취임식에서 강 총장은 “숙명여대의 창학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을 위해 교육·학생·교수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르네상스 숙명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총장은 이를 위해 구성원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역량을 강화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플랫폼을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명성에 기초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One Team’을 조성하고 단과대학 분권화
이날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는 강 총장의 의견이 반영돼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용산구청에 전달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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