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남서울경전철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기공식을 가진지 1년 만이다. 이로써 신림선 도시철도 공사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가게 됐다.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남서울경전철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후 주간사인 고려개발이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대표회사가 2012년 3월 대림산업으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5년 만인 지난 2015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남서울경전철이 신림선을 건설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하고, 30년 동안 운행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은 없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샛강역을 출발해 국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9호선 샛강역, 국철 대방역, 도시철도 7호선 보라매역과 2호선 신림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도시철도 9호선과 2호선의 이용불편이 크게 줄고, 버스·승용차 이용자를 흡수해 도로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림선 도시철도는 무인운전 시스템으
서울시는 유관기관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의견 등의 조율이 끝나면 늦어도 올해 11월까지 최종 실시계획을 완료·승인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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