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세들 내셨습니까?
주민세는 말 그래도 대한민국에 있는 주민이나 법인이면 다 내야 하는 세금입니다.
1년에 한번 부과되는데 마감일인 오늘까지 못 내면 내일부터는 연체료까지 물어야합니다.
그런데 올해 주민세 고지서를 받아든 주민들은 적잖이 당황했을 겁니다.
자치단체별로 좀 다르지만 보통 5천 원 안팎이었던 주민세가 이번에 상한액인 만 원으로 평균 2배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전국 최저로 2천 원이었던 전북 무주는 무려 5배나 올랐습니다.
주민세를 부과하는 자치단체 166곳 중에서 지난해 37곳이, 올해 101곳이 상한액인 만 원으로 주민세를 올리면서 '주민세 만 원 시대'가 된 건데요.
문제는 예고도 없이 이뤄진 갑작스런 주민세 폭탄에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