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제주, 레저객 표류사고 잇따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서 31일 수상레저를 즐기던 레저객들이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 앞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이모(59)씨가 돛이 부러지면서 표류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같은 곳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조모(46), 김모(〃)씨 등 2명도 힘이 빠져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다른 레저객이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제주해경은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이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전 1
제주 동부와 남부 바다를 제외한 제주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파도가 2∼4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