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에 전국 비상, 일부는 수능 앞둔 고3…당분간 오전 수업할 듯
![]() |
↑ 집단 식중독/사진=연합뉴스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서 727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한 여고에서는 학생 60여 명이 급식을 먹은 후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심한 몇몇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학교는 현재 사태가 심각해지자 오전 수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식중독 사태에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조리실 내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이에 보건 당국은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도 식약처와 함께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합동 위생 점검을 24일로 앞당겨 실시하는 등 식중독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