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태원은 범죄가 많았던 터라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홍석천 씨가 이곳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이미지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에 현재 이태원은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죠. 때문에 동네 어르신들이 구청장 선거에 나가보라며 권유했고, 홍석천 씨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골목문화를 발전시키겠단 포부가 강한데요.
현재 이태원 뒷골목 사이사이에는 홍석천 씨의 레스토랑이 무려 9곳이나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이곳을 '홍석천 거리'라 부르고 있는데요.
홍석천 씨가 그곳에서 벌어들이는 수입도 어마어마해 '이태원 재벌'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그 수입만 해도 50억 원이 넘기 때문입니다.
과거 동성애자라는 편견에 휩싸이며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 했던 홍씨는 당시 레스토랑 사업에 몰두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과연 2년 뒤에는 방송인 홍석천이 아닌 용산구청장 홍석천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대담으로 넘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