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호송하던 현금수송차량을 턴 간 큰 경비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인데, 이들의 영화 같은 범행은 불과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검은색 차량의 문을 열고 내립니다.
가방을 든 채 주변을 배회하더니 그대로 뛰어 달아납니다.
경기도 광명의 한 화상경마장 앞에 세워둔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가방이 사라진 것은 그제(19일) 오후 1시 반쯤.
범인들은 경비업체 직원인 20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친구인 박 모 씨로, 이들은 자신들이 호송을 맡은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가방을 훔쳤습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이 씨는 박 씨가 현금인출기에 입금을 한다며 다른 경비원을 데리고 자리를 비운 사이, 돈 가방을 들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부산에서 먼저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애초 이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던 경찰은 참고인 자격으로 박 씨를 조사하다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공모한 사실을 (이 씨가) 자백한 부분이 있고 그래서 저희가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궁을 해서 검거…."
경찰은 이 씨 등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