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또 '일부 구간 운행 중단', 지하철 사고 악몽 재연되나
↑ 일부 구간 운행 중단 / 사진=연합뉴스 |
잦은 사고로 사고철이란 오명을 쓴 인천지하철 2호선이 또 일부 구간 운행 중단됐습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1시 35분께 왕길역∼완정역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는 검단사거리역과 마전역 간 소화용수 공급 배관의 연결 부위가 떨어져 물이 새면서 바닥으로 흐르자 감전을 막기 위해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당국은 검단오류역에서 아시아드경기장역까지 9개 역 구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구간에 있던 2개 전동차 승객 100여 명은 전동차가
교통공사는 사고 2시간 만인 오후 3시 50분께 전 구간의 양방향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7월 30일 개통 이후 약 10건에 가까운 장애를 일으키며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