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사고 원인 1위는?…피서철 맞아 수난사고 덩달아 '주의'
↑ 수영사고 원인/사진=연합뉴스 |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과 계곡, 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수난사고도 덩달아 증가해 주의해야 합니다.
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3년간 여름철(7∼8월) 수난사고로 59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으며, 132명이 안전조치됐습니다.
이 중 강에서 일어난 사고가 43.5%로 가장 많았고, 계곡 25.8%, 해수욕장 12.9%, 하천 9.9%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또는 부주의가 29%로 가장 많았고, 고립 25%, 래프팅 17%, 수영 미숙 14%, 다슬기 채취 6%, 음주 4%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연령대는 50대가 22%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40대 20%, 10대 19%, 20대 1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자는 75.4%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현재까지 수난사고로 3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31일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인북천에서 수영 미숙으로 50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하천은 급류나 수심이 급격히 변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절대로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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