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 계속…오후 요란한 소나기

<오프닝>8월의 첫날입니다. 저는 지금 양제천에서 날씨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아침부터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합니다. 오늘도 더위 대비 잘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1>전국 곳곳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남부를 중심으로는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전국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2>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50mm 지만,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산이나 계곡에서는 물이 금세 불어날 수 있으니깐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오늘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요. 내륙과 강원 동해안, 영남 해안, 제주 산간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서울 26.1도, 제주 28.1도로 출발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푹푹 찌는 더위로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33도 전주 34도, 광주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간>당분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고요.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가방에 항상 작은 우산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클로징>오늘도 덥겠습니다. 지나친 냉방기 사용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하시고요. 수분 섭취 자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재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