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스위스호텔학교 복수학위는 허위" 손배소 제기
↑ 제주한라대 |
제주한라대학교 스위스호텔학교(SSTH) 복수학위 과정 졸업생 42명은 27일 호소문을 내 "대학의 SSTH 학위는 허위"라며 대학 재단인 한라학원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및 총 4천2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졸업생은 호소문에서 "SSTH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한라대와 복수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학교가 소개했지만 스위스 본교의 학위와는 전혀 다른 수료증에 해당하는 증서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재학 시절 소중한 시간과 대학 등록금을 아무런 가치 없는 것을 위해 허비해 억울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제주한라대는 2010년 2월 SSTH와 학점 교류협정을 통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이 학교 교수협의회도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할 학교가 오히려 학생들의 꿈을 이용하고 희생시킨 셈"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배상과 함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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