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남구청 건축과 압수수색…뇌물수수 혐의
↑ 부산 남구청/ 사진=MBN |
경찰이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이 오갔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부산 남구청 건축과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부터 남구청 건축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건축과 직원인 A(59·6급)씨가 2015년 3월 남구의 한 빌라에 대한 건축허가를 대가로 모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업자는 토목공사를 하도급 업체에 맡기는 과정에서 9천만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비자금 중 일부가 인허
경찰은 이날 해당 업체의 사무실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로 오간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압수수색 이후 A씨를 불러 뇌물수수 혐의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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