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카투사 공개모집…무작위 추첨으로 2천여명 선발

내년도 카투사 공개모집…무작위 추첨으로 2천여명 선발

↑ 카투사 공개모집/사진=병무청 제공

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주한미군 근무 한국군) 2천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병무청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같은 달 2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 '병무민원포털사이트'로 지원 접수를 할 예정입니다.

카투사에 지원하려면 1988∼1998년생으로, 지원 접수일을 기준으로 2년 이내 치러진 어학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토익(TOEIC)과 텝스(TEPS)의 경우 각각 780점, 69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오픽'(OPIc), '토익 스피킹', '텝스 스피킹' 등 말하기 평가 어학시험 3종도 카투사 지원 자격으로 인정됩니다. 오픽의 경우 'IM2' 이상, 토익 스피킹과 텝스 스피킹은 각각 140점, 61점 이상일 때 카투사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지원자들을 어학시험 성적에 따라 상·중·하 3개 그룹으로 나눠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추첨 결과는 병무민원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선발자들은 내년 중 희망하는 달에 입영하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