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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구스타보 코브레이로 수아레스 쿠바 아바나 대학 총장(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고려대는 이번 교류협정에 이은 첫 행사로 내년 4월 중순 아바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중심 국제학회(나노과학, 생명공학, 생명재료, 로보틱스, IoT기반 스마트시티 등)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에서 공동으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방문교수를 파견하는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에도 합의했다.
양 교는 향후 교육과 연구에 있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부졸업생의 대학원 교차입학을 허용하고, 어학원에 각 5명씩의 학부생을 교환하기로 했다. 특히 고려대는 유연학기제를 활용해 공동연구와 교수 교환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이날 염 총장은 “쿠바는 아직 미수교 사회주의 국가지만 장차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교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우리나라의 민간℉공공외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수아레스 총장은 “아바나 대학은 미국의 하버드, 콜롬비아대학, 독일의 베를린, 훔볼트 대학,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대학 등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들과 협정을 맺어왔다”며 “이번에 학국 대학 최초로 고려대와 협정을 맺게 돼 기쁘고, 앞으로 양교 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바나대학교는 1728년 개교 이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비롯한 쿠바의 주요 엘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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