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노바티스 의료계 리베이트' 의사 수십명 조사
↑ 노바티스/사진=연합뉴스 |
제약업체 한국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종합병원 의사 등 관련자들을 줄소환해 혐의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일 제약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변철형 부장검사)는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한 의사 수십명을 최근 계속 불러 조사 중입니다.
소환 대상자는 100명에 육박하며 이 중에는 서울 유명 종합병원 교수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노바티스는 자사 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습니다.
검찰은 올해 2월 한국노바티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토대로 한국노바티스가 제약회사와 의사 간 학술행사를 진행하는 마케팅 대
검찰은 5월에는 역대 리베이트 수사 최고액인 56억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로 제약회사 파마킹 대표를 구속 기소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의사 등 병·의원 관계자 274명을 무더기 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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