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안지만을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에 1억여원을 대준 혐의로 20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린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해 혐의를 부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구지검은 안지만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고 지인에게 돈을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구지검은 지난 12일 압수한 안지만의 휴대전화와 자동차 등을 조사에 들어갔으며 안지만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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