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25년전 개인적 원한을 이유로 승객을 태운 시외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0일 국도를 달리는 시외버스의 앞을 막고 서행·과속을 하며 진로를 방해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박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45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버스공용정류장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로 손모(54)씨가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앞을 막고 시속 20km 이하로 서행하는 등 4차례에 걸쳐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키던 손씨에게 다가가 수차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승객 10여명을 태우고 다시 여수 방면으
박씨는 25년 전 손씨와 같은 버스회사에 근무하며 가정사와 관련해 원한을 갖게 됐으며 최근 손씨가 모 회사에서 다시 버스 운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접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