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강원지역 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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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뇌염 경보/사진=연합뉴스 |
올해 들어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습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으로 시행한 모기 밀도 조사결과 11일 강릉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춘천, 강릉, 삼척,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등 9개 지역 19개소에서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였습니다.
조사결과 11일 강릉지역에서 채집한 3천564마리 중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4월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11일에는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이 남부지방보다 약 2∼3개월가량 늦게 나타나며, 최고 밀도 시기인 9월에도 일본뇌염 경보 발령수준인 50%를 넘는 때는 없었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매개모기에 대한 지속적인 발생 밀도 및 병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각종 질병 매개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자제, 가정에 방충망이나 모기장 설치 등 개인보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