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잇따라 기습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종류는 최대 사거리 700km 단거리 스커드와 최대 사거리 1,300 km인 중거리 노동 계열로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 발 가운데 한 발은 궤적을 분석 중이고, 두 발은 500~600km를 비행하다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만약 북한이 남쪽으로 쏜다면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우리나라의 남단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 타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그동안의 무력 시위와는 달리, 분명한 의도를 담고 있다는 의혹을 지우기 힘듭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숨겨진 의도를 황재헌 기자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