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께 춘천시 퇴계동 중앙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후인 8시 31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한 2명은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교회 건물 안에 있던 10여명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날 목격자에 따르면 “사이렌이 울려 4층으로 가보니 옥상과 천장사이에서 불이 났다”며 “맨눈으로 불이 보이지 않고 형광등 사이로 연기가 새어 나와 자체 진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소방관과 경찰 260여 명이 투입됐으며 강한 불길로 인해 불길을 잡기 힘들자 헬기 1대를 긴급 투입해 공중과
이날 화재로 인해 교회 건물 일부가 전소되자 일부 신도들은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 방송실 천장에서 시작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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