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5중 추돌사고로 인해 총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사고 당시 관광 버스 바로 앞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을 촬영한 해당 차량은 속도를 줄이며 차선을 변경했지만 뒤를 따라오던 관광버스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돌진해 K5 차량과 충돌했다.
버스가 들이받은 승용차에는 20대 남성 운전자 1명과 여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 중 여성 4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는 크게 다쳐 원주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편도 2차로 구간이며, 봉평터널 진입차량으로 인해 지정체가 빚어져 차량이 서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면을 후방 카메라로 촬영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같은 차로를 서행하던 차량을 잇달아 추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