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평가 1위 '대구·경북교육청'…"내년부터 전체 평가결과 공개"
↑ 시도교육청 평가/사진=연합뉴스 |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시(市) 지역에서는 대구교육청이, 도(道) 지역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교육성과가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17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습니다.
종합평가결과 시 지역에서는 대구, 대전, 울산교육청이 1∼3위를 차지했고 도 지역에서는 경북, 충북, 전남, 충남 순으로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습니다.
대구교육청은 학교교육 내실화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기반사회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강화,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모두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현장지원 역량강화, 시도교육청 특색사업을 제외한 5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울산교육청의 경우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꿈길찾기 베스트 프로젝트' 사업으로 2015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국 최저수준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청 특색사업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학계와 연구기관, 학부모 단체, 경제계, 법조계 등의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했습니다.
교육청별 교육재정 운영성과는 별도로 평가해 따로 결과를 공개합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말 특별교부금을 차등 반영해 교부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청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차원에서 우수 교육청만 공개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평가 결과를 등급으로 평가하는 식으로 전체 교육청의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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