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 3세와 스포츠스타 부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인터넷에 퍼졌는데요.
경찰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벌 3세와 스포츠스타 부인의 불륜설은 유명 SNS의 사생활 폭로 계정에서 시작됐습니다.
대기업 총수의 아들과 이 여성이 불륜 관계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대목도 발견됩니다.
일명 '지라시'로 변질되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로 퍼졌고,
최근 당사자로 지목된 남성이 불륜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 인터뷰(☎) : 대기업 관계자
- "홍보실에 전달이 안 되고 진행됐던 사항이라서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그렇게 말씀을…."
현재 계정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개설자를 역추적해 범인을 찾아낼 방침입니다.
이 계정으로 피해를 봤다는 다른 사람들의 고소장도 함께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이디는 있으니까 국내 사이트에 올린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중입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하지만 이 사이트를 외국회사가 운영하고 서버도 해외에 있어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