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석연료 자동차들의 변신이 한창입니다.
전기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놓고 전 세계가 전쟁터를 방불케합나다.
광주광역시가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발 중인 자동차의 배기가스 발생량을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배출 가스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연구 개발 단계부터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돼 관련 부품 연구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정길설 /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
-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산업이 계속 커질 거라 보고 있고, 부품기업들을 육성해 자동차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제 옆에는 수소전기차와 전기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와 산업단지 유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020년까지 8천3백억 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공장 유치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와 더불어서 완성차 제조업 공장들이 광주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협업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과 인도 같은 값싼 노동력을 넘어설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 여부가 결국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