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가 20년 이상 노후된 지하공동구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창원시 성산구는 국민안전처가 지난 3월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 있는 지하공동구에 대한 안전관리 및 방호실태 현장점검 결과 적극적인 유지관리로 공동구 상태를 양호하게 관리한 공적으로 이같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의 지하공동구는 1979년 1월 착공해 1983년 12월 준공된 총 연장 16.2㎞ 국가중요시설이다. 시설물 내에 전력구, 상수도구, 통신구가 설치돼 인근 8개동에 전기, 상수도, 통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따.
해당 지하공동구는 지난 2012년 6월 실시한 구조물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 결과 안전등급을 모두 받았고, 지난 2014년 5월과 지난 3월에 실시한 정밀용역 결과에서도 안전등급을
성산구 관계자는 “해당 지하공동구는 32년이나 지났으나 정밀점검과 정기점검, 일일 점검 등 수차례 검증된 작업을 통해 양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 보수공사와 점검을 철저히 해 시설물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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