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생산직 파업·공장가동 중단…생산차질 우려
↑ 갑을오토텍/사진=MBN |
국내 완성차업체에 에어컨모듈을 공급하는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의 생산직 직원들이 임금교섭을 둘러싼 회사와의 갈등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10일 갑을오토텍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소속 생산직 직원들은 지난 8일 야간부터 제품출하장 및 공장 출입구를 봉쇄한 채 공장을 점거하고 전면 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노조는 회사 측에 기본급 인상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금교섭 재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달 초까지는 3~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다가 지난 5일부터 7시간씩 파업에 들어갔고 8일부터는 공장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을오토텍은 현재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기아차 공장 등에 에어컨 등 차량 공조장치를 납품하고 있는데 지난 8일부터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해 재고량이 떨어지면 완성차업체 납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금속노조 갑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