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수가 상대 여성을 만난 것은 이성과의 만남을 연결해주는 데이팅앱을 통해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 앱은 남성은 먼저 말을 걸 수가 없고, 여성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정호 선수가 상대 여성을 만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팅앱, '범블'입니다.
지난 2014년 12월 미국에서 생긴 앱으로, 전 세계 회원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료 앱인 범블에 가입하면, 가입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주변의 이성을 찾아 보여줍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하지만 호감이 가는 이성을 발견해도 여성만 먼저 대화를 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 선수가 실제로 이 앱을 통해 여성을 만났다면, 여성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입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서울 대치동
- "여자가 진실을 말했을 수도 있지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 선수에 대한 판단은 좀 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