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규모 5.0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다섯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가장 큰 지진은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규모가 무려 5.3에 달했습니다.
1978년 속리산 부근과 2004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도 각각 규모 5.2의 지진이, 그리고 2014년에는 태안 앞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벌써 36회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일년간 44회, 2014년 49회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해가 갈수록 빈도가 잦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은 과연 어느정도 위력을 가진 걸까요?
안진우 기자가 지진의 위력을 직접 체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