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울산 규모 5.0 지진, 누리꾼 "재난문자 하나 보낸게 끝?"
↑ 울산 규모 5.0 지진/사진=연합뉴스 |
울산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80층 건물이 흔들리고,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등 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 진짜 둔한 편인데 어제는 무서웠다. 지진이란거 처음 느껴봤다."(아이디 '러스****'), "영남 사람들은 지진으로 놀라 불안에 떨어야 했다. 5살 아이가 놀래 한참을 울어 달래느라 애먹었다."(아이디 '바보***')라며 몸소 느낀 지진의 공포를 털어놨습니다.
'한국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대비책을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디 '썸머***'를 사용한 누리꾼은 "강도 5.0이면 심각하죠, 대비 대처를 해야합니다. 하늘에서 미리 경고한 듯 합니다. 부디 큰일 생기지 않길"이라며 미래의 지진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아이디 '햇빛**'은 "어제 아파트 바닥이 바다에 떠있는 배처럼 울렁대서 쇼크받았어요! 아파트에 내진 설계는 되있는지, 7.0의 지진이 오면 다 무너지는 것 아닐까 두렵습니다"라고 떨었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진으로 원전의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아이디 'sper****'를 사용한 누리꾼은 "원전 추가 건설 백지화 제발 부탁드립니다. 경주,울산,부산에 있는 원전 중에 하나라도 문제 생기면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합니다"라며 원전의 추가 건설을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재난대응 방침
아이디 'rer****'는 "달랑 긴급재난문자 하나 보내는게 다더군요. 일본은 정규방송 중단하고 재난 방송으로 전환하고 실시간으로 보도 한다고 하던데 우리 나라는 그냥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인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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