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0세 이상 장년층 직원들의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합니다.
LG전자는 9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직 지원 제도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만 50세 이상 직원들이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신청자는 1년간 직전 연봉의 50%만 받는 대신 현행 근무시간의 절반인 주 20시간만 근무하게 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창업이나 기술 교육을 받습니다.
줄어든 임금은 교육비와 활동비 명목으로 지
LG전자 관계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퇴직 후 인생을 준비하기 힘들다는 장년층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도입한 제도로, 명예퇴직제도와는 다르다"며 "일부 사업부의 실적 부진과는 관계없이 정부 지원 등을 계기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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