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실에 휴대전화 설치한 20대男 '여직원 옷 갈아입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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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경기 군포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패스트푸드점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설치, 동영상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로 유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유씨는 지난 1일 오전 0시께 군포시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패스트푸드점 직원 탈의실 안 행거에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채로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두고, 10대 여직원 2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휴대전화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매장 측의 신고로 덜미를
경찰은 패스트푸드점 내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고, 유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 탈의실은 남녀 공용이기 때문에 피의자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며 "피의자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