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 시각 현재 남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밤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3일) 밤부터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중부 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 머물러 있는 장마전선은 오후부터 차츰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충청권, 밤부터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30~80mm 정도인데,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3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이 25도, 제주가 30도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4일)까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그리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지반이 약화된 곳이 많아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