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온 육군 장교가 10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니다.
주말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비원에게 발견된 이 남성은 휴가를 나온 육군 장교였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계자
- "순찰 중이라 말씀드릴 게 없네요. 우리도 그거 (출근) 전이거든요."
해당 남성은 사고 직전 누나와 10층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유서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인이 아파트 복도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군 헌병대로 넘겼습니다.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20분쯤 제주시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자는 5m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에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시원 거주자 중 한 사람이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시흥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