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차장 지반이 무너져 차량이 파묻히는가 하면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돌진해 일가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너진 아스팔트 절벽에 미니버스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거대한 흙더미에 거꾸로 처박히거나, 토사에 휩쓸려 쓰러진 차량도 보입니다.
부산의 한 사찰에서 폭우에 주차장 지반이 무너져 내려 차량 6대가 파묻혔습니다.
사고 당시 차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집중호우로 교회 담벼락이 무너지며 담장 위에 있던 나무들이 쓰러졌습니다.
공중에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20여 미터를 날아가 변압기 함 위로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9살 최 모 씨와 최 씨의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는 62살 권 모 씨가 몰던 택시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폭우로 인한 빗길 교통사고가 잇달았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