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마련…"산소 1캔 주세요" 아이디어 제품 눈길
↑ 미세먼지 대책/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한다며 '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미세먼지를 방지하는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에 띱니다.
G마켓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면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등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비용을 들여서라도 맑은 공기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관련 신제품도 잇따라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미세먼지 대책, 산소캔/사진=연합뉴스 |
3년 새 판매량이 76% 늘은 '산소캔'은 용기에 맑은 산소를 담은 것으로, 사용자는 캔을 휴대하다가 어디서든 신선한 공기를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산소발생기는 공기 중 오염물질과 질소를 제거하고 고농축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 미세먼지 대책, 고체산소/사진=연합뉴스 |
G마켓에서는 피톤치드(식물이 내뿜는 항균 물질)가 함유된 '퓨어오투(Pure O2)' 휴대용 산소캔이 1만2천원에, 산소를 고체 상태로 담은 '옥시피아 고체산소'가 7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산소캔·산소발생기 뿐 아니라 대기 오염과 관련된 다른 이색 상품들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미세먼지 대책,노스크/사진=연합뉴스 |
11번가(www.11st.co.kr)에서는 지난달 콧구멍 안에 꽂는 형태의 마스크 '노스크'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5%나 늘었습니다. 일반 마스크와 달리 착용했을 때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미세먼지 대책, 공기측정기/사진=연합뉴스 |
휴대용 공기 측정기도 판매에 나섰습니다. 공기 질을 한 눈에 보여주는 기기로,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농도와 습도 등을 측정해 앱으로 전송해주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