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뽑았더니 전과 15범…업주 속여 상습 사기·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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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 전과 15범/사진=연합뉴스 |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할 것처럼 업주를 속이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일삼은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및 절도 혐의로 조모(3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조씨는 지난 4월 3일 의정부시 한 편의점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첫 출근을 하자마자 업주가 없는 틈을 노려 카운터에서 현금 180만원을 훔쳐 달아나고, 지난 5월 28일에는 성남시 한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4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앞서 지난 2∼3월에는 온라인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 3명에게 게임쿠폰 또는 중고 컴퓨터를 구해주겠다고 속여 총 140만원을 송금받은 뒤 잠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이번에 검거되기 전에 이미 비슷
조씨는 무릎이 아파 제대로된 일을 구할 수 없고, 고시원 월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행적으로 보아 또 다른 피해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