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내일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30)가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성폭행 피소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박 씨가 피해를 주장하는 4명의 여성으로 피소를 당한 만큼 확인해야 할 내용이 방대하다며 이날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수 차례 더 부를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번 첫 조사에서는 박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최초 고소 여성이 경찰에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DNA와 대조할 예정이다.
박 씨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이 중 첫 고소여성은 고소를 취하했고, 박씨는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연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