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 중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기둥이 건물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소방대원 150여 명이 동원돼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25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 등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7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인근 의류 수거 업체 등으로 옮겨붙어 건물 6채가 전부 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트럭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6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오류동의 한 교차로에서 55살 한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또 다른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저녁 7시 10분쯤 강원도 소돌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6살 한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한 씨와 함께 빠진 일행 1명은 20여 분만에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한 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화면제공: 경기 화성소방서, 서울 구로소방서, 강원도 소방본부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