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나온 지 일주일 된 40대 남성이 출소증을 보여주며 영세 식당 업주들을 위협하다가 다시 구속됐습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1일 식당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공갈)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절도죄로 1년을 복역하고 나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
임씨는 지난 10일 오후 6∼7시께 대전 중구 일대 식당 8곳에 들어가 여성 업주와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교도소 출소증을 보여주며 업주와 여성 손님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주
이날 하루 임씨가 업주들을 위협해 손에 쥔 돈은 3천원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 약자를 괴롭히고 전과 26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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