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아들 잃은 이학영 국회의원, 누리꾼도 애도…"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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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잃은 이학영 국회의원/사진=이학영 페이스북 캡처 |
더불어 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이 사고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SNS에 게재했습니다.
이학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일을 당했습니다"라며 슬픔을 표했습니다. 이어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부모의 심정을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애도했습니다.
아이디 'djaj****'을 사용한 누리꾼은 "피와 살같은 아이를 잃는다는게 얼마나 엄청난 일일지 상상 할수 조차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 . 힘내십시요"라고 적기도 했고 'disc****'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라며 자식을 잃은 슬픔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울컥하네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이학영 의원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이 의원의 페이스북 전문.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기억 한 켠 한 켠들이 모두 눈부신 축복이었습니다. 꿈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하늘로 가고 다시 꿈에서 깨어나야 겠지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저와 가족들을 지켜주고 위로해 주기 위해 장례식장과 영결미사에 와주신 분들, SNS 문자로 애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전화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착하고 삽살개 같이 싹싹하던 내 아이 오래 오래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