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사무실 건물 주차타워에 차를 대려던 40대 여성이 차량째 지하로 추락하면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차타워에 본인의 차량을 주차하려던 이모(46)씨가 8.5m 추락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출근길이었던 이씨는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차를 몰고 주차 타워 안으로 진입했지만 당시 차량을 운반하는 리프트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여서 차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씨는 당시 주차장 출입문이 열려있는 상태여서 아무런 의심 없이 주차타워
사고 충격으로 두대골이 골절된 이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건물 관리인의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주차타워 기계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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