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원발 KTX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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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 국회의원은 '수원발 KTX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평택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수원발 KTX) 사업 등 36개 신규사업을 포함합니다.
수원발 KTX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수서∼평택간 KTX 전용 고속철도 노선(4.6㎞)을 연결한 뒤 수원역에서 KTX를 출발시키는 것입니다.
수원역KTX출발사업은 국토부의 지난해 '수도권고속철로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39로 나와 일단 경제성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천3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한 수원역은 KTX가 하루 상·하행선 각 4편씩 총 8편만 운행합니다.
운영시간도 첫차 오전 8시 55분부터 막차 오후 7시 44분까지, 10시간 49분으로 광명역KTX의 17시간 45분보다 7시간 가량 짧습니다.
부산 방향으로만 갈 수 있고, 대전까지는 고속철도 전용선이 아닌 일반선을 이용해야 하는 등 120만 수원시민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 주민이 느끼는 KTX 서비스는 만족스럽지 못합니.
이 의원이 지난 2011년 국정감사에서 수원발 KTX사업을 정부에 처음 요구한 이후 사업확정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합니다.
목표대로 2019년 수원발 KTX사업이 완료하
이 경우 수원역 하루 이용객은 2020년 5천248명, 2030년 6천128명으로 예측됩니다. 2014년 수원역 하루 이용객은 3천571명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