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7일 오전 10시께부터 이 의원의 통영 사무실과 고성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동시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4400여만 원을 돌려받은 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보좌진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 사무실에서 보좌진 월급 등을
그러나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혐의와 관련한 회계장부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전반적인 사무실 운영 등과 관련한 서류를 일부 압수하고 1시간여 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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